맛집

맛과 친절을 모두 갖춘 망원돈까스

티끌재미 2023. 2. 8. 16:19
반응형

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뭘 먹을까... 고민고민

난 먹는거에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더 고민이다. 혼자 먹으면 대충 김밥 먹으면 땡이지만, 동료들과 함께 해야하니 매일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는데.. 정말 불필요한 정신 낭비 ㅋ

그런데 오늘은 누군가 '돈까스 먹으러 가요~'

좋다~ 누군가 메뉴를 정해줬다. 고민할 필요없이 고고!

 

망원역에서 시장길 따라서 쭈~~~욱 가다가 시장 입구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회전

좀 가다보면 큰길가 가기전에 우측에 빨간 간판의 망원돈까스를 만날 수 있다.

 

 

돈까스 나오기전 김치, 단무지, 무짱아찌?

 

물 컵은 은근 분위기있네?

 

 

처음 가봤고 메뉴에 돈까스 종류가 많아서 사장님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

새우,생선,등심?안심? 암튼 다양하게 먹을수 있는 모듬?망원?정식 (아 이 죽일놈의 기억력.... 가물하네 ㅎㅎ)을 말씀해주셔서

그걸로 주문~

은근 양이 많았고, 내가 좀 빨리 먹는 스타일인데도 시간이 좀 걸릴정도로 풍족하게 식사한거 같다.

그리고 돈가스의 기본 튀김의 바삭함에 맛도 꽤 괜찮다. 소스도 두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와사비에 돈가스 소스, 그리고 생선가스에 찍어먹는 소스... 이 소스도 정말 괜찮았다. 그러고 보니 여긴 소스 맛집인가?

양배추에 뿌려먹는 저 소스도 내인생에 손가락에 뽑을 만큼 맛있는 소스였던거 같다. 시간 여유만 있었다면 리필했을거인데 ㅎㅎㅎㅎㅎ

 

내가 좋아하는 사라다 ㅋ 샐러드... 옛날사람이라 사라다가 더 좋다 

 

 

일단 돈까스에 소스, 샐러드까지 정말 추천할만하다.

그리고,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의 친절함이 식사를 더욱 기분좋게 했다.

반찬이나 미소된장국이 떨어지기도 전에 와서 더 권해주시는데 ㅎㅎ 이렇게 관심을 주는 곳이 있었나 싶다.

이런건 호텔정도 가야 관심받는거 아닌가?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엔 시원한 요구르트까지~

처음부터 끝까지 기분도 맛도 대접받고 나온 기분이다. 가까우니깐 또 가자! 망원돈까스

반응형